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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정보

갱신형 보험의 활용방법, 갱신형 보험은 나쁜보험이 아니다!

안녕하십니까

주식으로 보험먹는 남자, 강태우LP 입니다.

오늘은 평소에 포스팅을 하면서 비교적 부정적인 뉘앙스로 다루어 왔던 갱신형 보험에 대해서

조금 다른관점에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갱신형 보험은?

예전에도 몇번 갱신형 보험에 대해 설명드린바 있는데, 이번 포스팅에서도 먼저 간단하게 설명을 드려보겠습니다.

갱신형 보험은 이름 그대로 보험이 '갱신'이 되는것을 의미합니다.

무엇이 갱신될까요?

1. 보험료

가장 큰 부분은 바로 보험료 입니다.

갱신형 보험의 경우 1년갱신/3년갱신/5년갱신 등 보험계약의 갱신주기가 정해져있고 해당 주기마다 보험료가

갱신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보험료는 갱신되면서 증가하게 되죠.

쉽게 이야기해서 처음 가입한 시점에서 보험이 갱신되는 시점마다 보험료가 조금씩 오른다고 생각하시면 되는겁니다.

보험료가 오르는 폭은 가입시점에서는 확인이 불가능하고, 여러가지 사고나 질병에 노출될 확률이 많아지는 연령층에서부터는 보험료 증가폭이 더 급격하게 이루어집니다.

2. 보험만기와 보험료납입기간

갱신형 보험의 경우 보험만기가 갱신이 됩니다.

보험의 효력이 다하는 시기를 만기라고 표현하는데 갱신형 보험의 경우 일반적으로 비갱신형 보험에 비해 만기가 짧은 경향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기가 되면 다시 보험이 갱신되면서 보험계약이 새로이 채결되어 만기가 연장되는 개념으로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10년만기 갱신형보험이 있다고 하면 해당 보험은 10년이 지난 후 만기가 끝이나게 되고 갱신 시

해당 시점에서부터 다시 10년 만기의 보험으로 재계약이 되는것이죠.

거기에 추가로 보험료 납입기간이 갱신이되는데,

이 말인 즉슨 정해진 보험료 납입기간을 모두 채워 보험료를 완납했더라도 

만기가 갱신되면서 새롭계 재계약이 되는 시점부터 보험료납입기간도 다시 똑같이 늘어난다는 의미입니다.

이 보험을 90세까지 유지하겠다면 90세까지, 100세까지 유지하겠다면 100세까지 보험료를 내야한다는 말!

이러한 갱신형 보험의 특성을 조금 더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 다음과 같이 이미지를 준비해보았습니다.

( 제가 미적감각이 좀 떨어집니다... 이미지 파일이 조금 미흡하더라도 이해해주세요^^ )

먼저 붉은색 선으로 표시된 비갱신형 보험의 경우 가입시점에서부터 보험료가 고정된다는 점과

정해진 납입기간까지 보험료를 완납하면 더이상 보험료 납입이 필요없어진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이에반해, 푸른색 선으로 표시된 갱신형 보험의 경우 가입시점에서부터 보험료가 갱신되어 올라간다는 점과

보험을 유지하는 기간동안은 계속해서 보험료를 납입해야 한다는 점을 알 수 있죠.

그 차이가 극명하죠?

이러한 특성때문에 갱신형보험의 경우 내가 보험의 혜택을 계속해서 유지해나가기 위해서는 경제활동이 거의 없는

노년기에도 계속해서 보험료를 납부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더군다나 납부하는 보험료는 상승폭을 예측할 수 없는 상태에서 계속해서 올라 부담을 가중시키게 되구요.

갱신형 보험의 특성을 이해하는건 이렇듯 어렵지 않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설명을 제대로 듣지 못한 고객분들이 생각보다 굉장히 많다는 것이죠.

그래서 상담간에도 기존에 보험 중 갱신형 보험 또는 갱신형 특약을 보유하고 계신 고객분들께서는

본인의 보험이 보험료가 올라간다는 점도 잘 모르시고, 평생동안 보험료를 내야한다는 사실또한 모르시고 계신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제 갱신형 보험의 특성은 잘 이해되셨죠?

우리가 가장 많이 접하는 실손의료비보험(실비)가 갱신형 보험의 대표적인 예이고,

삼성 올인원 암보험(갱신), 라이나 뉴실버 암보험(갱신) 등등 수많은 갱신형 보험들과 갱신형 특약들이 있으니

본인의 보험에도 갱신형 보험이 있는지 한번 확인해보세요~~

갱신형 보험의 활용 예시

위와 같은 갱신형 보험의 특성으로 인해 일반적인 경우에는 갱신형 보험을 잘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특히나 젊은 나이에는 특정기간동안 보험료를 납입할 경제적인 능력이 있기때문에 정해진 기간동안만 보험료를 납입하면

긴 만기까지 오래도록 보장을 받아갈 수 있는 비갱신형 보험이 적합하죠.

하지만, 갱신형 보험 또한 분명히 장점을 가지고 있고 쓰임새가 다 있습니다.

그 쓰임새 중 고객분의 실제 사례를 통해 예시로 살펴보겠습니다.

30대후반의 고객분 중 한분은 30대 중반에 암보험을 준비하셨습니다.

월 8만원이 조금 안되는 보험료로 일반암 4천만원, 유사암 600만원 정도의 진단금을 보장하는 보험이였죠.

그런데 30대 후반이 되면서 안타깝게도 주변의 가족친지 분들께서 여러 암을 진단받게 되셨습니다.

몇년새에 동시다발적으로 이러한 경험을 하게 되면서 해당 고객분께서는

본인또한 충분히 같은 상황에 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시게 되었죠.

본인이 혹시라도 당장 비슷한 상황에 쳐하게 된다면

아직 너무나 어린 두 따님이 힘든 가정형편을 겪어야 한다는 사실,

그리고 이제 막 새로이 창업을 하느라 생긴 부채까지 생각하니

이러한 문제들을 대비할 충분한 암보험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셨습니다.

하여 사업이 안정되기까지 2~3년 정도만 활용할 용도로

1억이상의 암진단금 보장을 추가로 보유하고 싶었지만

당장의 여력상 1억이상의 암보험금을 새롭게 준비하는것에는 보험료가 너무 부담이 되시는 상황이였죠.

이럴때 사용하는게 뭐다?

바로 갱신형 보험입니다.

한번 볼까요?

활용된 보험은 메리츠화재의 The좋은 케어프리보험 입니다.

고객분이 희망하는 것처럼 일반암을 진단받는 경우 1억원이라는 진단금이 보장되고

우리가 흔하게 들어본 간암, 폐암 등과 같이 16대특정암에 해당하는 경우라면 추가로 5천만원이라는

진단금이 보장됩니다.

거기에 고객분께서 요청하신 것 처럼 암진단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수술과 입원에 대해서도 추가적으로

보장을 갖추었습니다.

미리 가입한 암진단금 4천만원과 유사암 600만원이 전부인 암보험과 불과 2~3만원정도 밖에 차이나지 않는 보험료로

엄청난 차이의 보장을 받게 되시는거죠.

비갱신형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보험료로 많은 보장을 준비할 수 있다는 것,

이것이 바로 갱신형 보험을 적절하게 활용한 좋은 예시라고 할 수 있겠죠.

사업이 안정기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2~3년 후에 건강검진을 한 후 건강상에 이상이 없다면

해당 보험은 해지하고 기존의 보험은 계속 유지해가실 계획입니다.

그리고 그때에는 여력이 된다면 비갱신형 보험을 추가하실 예정이구요.

이렇듯 갱신형 보험은 이용하고자 하는 목적에 부합한다면 충분히 장점을 가진 보험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젊은 나이에 이제 막 보험을 준비하시는 분들이라면

비갱신형 보험으로 기본을 다져두고 갱신형 보험은 본인의 상황이나 여건에 따라 전략적으로 활용하시는게 좋겠지만요!

이상입니다~